2020년부터 엔솔바이오사이언스를 팔로우 해오고 있습니다. 본 글은 코넥스 시장에 상장 되어있는 바이오 회사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닥 이전 상장 및 주요 일정을 정리한 글 입니다. IR 부서와 언론사의 협업으로 발행한 뉴스 기사, 회사를 통하여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글은 투자를 추천하거나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1. 지정 감사인, 상장 주관사 선정 완료
9월 30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금융감독원에 지정 감사인을 신청하였습니다. 이후 회사는 신한회계법인을 지정감사인으로 선정하였고 하나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맞이하였습니다. 이는 이전 상장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소식입니다.
2. 24년 11월 기술성 평가 신청 예정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 특례 상장 제도를 이용하여 코스닥 상장에 도전합니다. 지난 2023년 12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자진 철회한 이후 1년만의 재 도전 입니다.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해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야 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번 코스닥 이전 상장 도전시 기술성 평가 신청일은 22.6.10 이었으며 22.9.23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였고 106일이 소요되었습니다.
3. VC 자금 추가 투자유치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VC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추가 투자를 받았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스파인바이오파마의 기술 이전 선급금,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투자금, 정책자금과 E1K 3상 시작 시 휴메딕스로 부터 수령하는 마일스톤, 상장주관사 Pre IPO 및 VC의 추가 투자 자금을 더하여 110억 이상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완료된 건은 기술이전 선급금,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투자금 입니다.
4. E1K 3상 신청 예정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파이프 라인 E1K는 임상2b를 종료하였고 3상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E1K 3상 신청 이전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하여 연구 개발 비용을 충분히 수혈하여 앞으로 이어지는 E1K 3상과 S1K, M1K, C1K등의 파이프 라인 연구, 개발에 힘쓴다는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5. P2K csr 발표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5일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P2K의 적응증 확대 기술이전을 스파인바이오 파마를 상대로 완료하였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기술료는 2154억이며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은 500만 달러로 한화 약 70억 원에 달합니다. P2K는 현재 미국 바이오기업인 스파인바이오파마에 이전 되어 임상 3상 진행 중 입니다. 스파인바이오파마에 따르면 마지막 환자의 투약이 완료되었고 조만간 연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P2K 임상 3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P2K 적응증 확대를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P2K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보이기 어려운 행보이기에 P2K 임상 결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6. E1K 기술이전
다음은 E1K의 기술이전 입니다.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E1K 기술 이전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E1K의 국내 판권은 휴메딕스가 가지고 있습니다. E1K의 3상을 시작하면 휴메딕스로부터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됩니다. E1K의 해외 기술이전은 일라이릴리, 스파인바이오파마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들이 물밑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E1K가 좋은 파트너를 만나 관절의 근본 치료를 실현하는 First in class 블록버스터 약물이 되길 바래봅니다.
7. 기술성평가 결과 수령 및 상장예비심사 청구
금번 기술성 평가 신청일 보수적으로 11월 30일로 잡아 100일을 계산해보면 11월 30일 기준 100일이 지난 일자는 2025년 3월 5일 입니다. 결과를 최대한 빨리 수령하여 상장 예비 심사 청구시기가 최대한 앞당겨 지길 바래봅니다. 이후 회사는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게 됩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닥 이전 상장 및 주요 일정을 7가지로 정리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회사는 P2K 적응증 확대 기술 이전, E1K 2상 완료, 운전 자금 확보 등을 통하여 지난번 이전 상장 도전 시기보다 펀더멘털이 튼튼해졌습니다. 지난번 이전 상장 실패를 교훈 삼아 회사와 주관사가 금번 이전 상장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길 바래봅니다.